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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 돈도 벌 수 있다

암을 알아야 암을 정복한다

by 돈타령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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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조직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서 대기실에서 앉아 의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후에 메리의 이름이 불려졌고, 그녀는 의사의 검진실로 들어갔다. 의사는 그녀와 마주 앉은 다음 “정말 안타깝습니다만” 이라는 말로 검사 결과를 말하기 시작하였다. 메리의 눈에는 검사 결과를 알기 전에 이미 눈물이 고였으며, “의사 선생님, 암이죠?”라고 두려운 마음으로 물어 보았다. 의사는 아무런 대답도 없이 그저 고개만 끄덕 거릴 뿐이었다.

 

의사인 나 역시 지난 수년 동안의 의료 생활 중에 여러번 이러한 고통스런 경험을 하였다. 암이라는 진단을 환자에게 말하는 순간, 환자는 그것을 사형 선고로 받아들인다. 때때로 암은 방사선, 외과 수술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미 그러한 치료 단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에서 발견된다. 대부분의 선진국가들의 경우에 있어서, 암은 첫번째나 두번째 사망 요인이다. 현재 미국의 사망자 4명 중에서 1명은 암으로 사망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으며, 매해 미국에서만 50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암이 이토록 무서운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어떤 사람이 암으로 사망하기 전에, 종종 그 사람의 외적 상태와 지적인 기능에 매우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 우선 상당한 양의 체중이 감소되며, 근육이 줄어들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심각한 통증이 느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며, 일시적인 정신착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고, 심지어는 심각한 성격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것은 오직 암의 발병과 그것의 치료 과정 중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세들 중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암의 발병률이 거의 30%에 육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암에 걸리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0년 동안에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4배나 증가되었다.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8만명이 넘었다. 그들 중 대부분의 경우는 암에 대해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대처했더라면 사전에 암을 예방할 수 있었다.

 

정상 세포가 암 세포로 변질되는 과정

이제부터 암의 실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암은 새로운 세포의 생산과 관련이 있다. 매 분마다 인체 내에서 천만개의 세포가 분열되어 새로운 세포를 생산해 낸다. 인체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떤 메카니즘에 의해서 세포의 분열 과정은 매우 정확한 방법으로 정확한 시간에 일어난다. 암이라고 불리워지는 세포 분열 과정은 인체 밖으로부터 방사능, 화학물질, 바이러스 등과 같은 발암 물질들이 들어와서 세포 분열 과정을 조절하는 기능(메카니즘)을 망가뜨림으로서 시작되게 된다. 암의 요인은 인체 밖의 환경 이외에도 인체 내에서 생긴 호르몬의 불균형, 면역 시스템의 부조화, 또는 유전적인 변질 등에 의해서도 발생된다. 어떠한 요인에 의해서 암이 발생되었든지 간에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일단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열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비정상적인 세포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생긴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모여서 비정상적인 암 조직을 이루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암을 유발시키는 환경 물질에 체내의 정상 세포가 접하게 되면, 세포의 DNA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런데 DNA에는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갖가지 명령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DNA에서 인체의 각 세포들이 어떻게 기능을 발휘해야 할지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서, DNA는 머리카락을 어떤 색깔로 만들라는 지시를 인체의 관련 기관에 내리며, 태어난 아기가 파란 눈 또는 갈색 눈을 가져야 할지를 지시해 준다. 또한 DNA에는 세포가 분열되는 비율에 대한 지시가 담겨져 있다. 그런데, 세포의 DNA에 문제가 생기면, 암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세포의 분열 과정이 아무런 제재나 조절없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체내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바로 이것이 암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이다. 비정상적으로 분열되어 만들어진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분열하는 성질을 갖는데, 바로 이렇게 변질된 세포를 가리켜 암 세포라고 부른다.

 

만일 인체가 비정상적으로 생긴 암 세포를 초기 단계에 인지할 경우, 인체의 면역 시스템은 이들 암 세포들이 심각한 상태로 급증하기 전에 그들을 파괴시킨다. 실제에 있어서, 날마다 모든 사람의 인체 내에서 약간의 정상 세포들이 암 세포로 변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인체의 면역 시스템에 의해서 새롭게 생긴 암 세포들이 초기 단계에서 파괴당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떤 경우에는 새로 생긴 암 세포들이 면역 시스템에 의해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암 세포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분열을 계속하게 된다. 아무런 증세도 없이 조용히 암 세포들이 증가되다가 결국에는 하나의 암 덩어리(종양)를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종양으로부터 나온 암 세포들은 혈관과 림프선을 통하여 인체의 중요한 기관으로 퍼져 나간다. 이러한 암 세포의 발전 과정은 의사에게 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기 훨씬 이전에 이루어 진다. 대개 인체에 암의 증세가 나타나거나 가장 진보된 첨단 의료 시스템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기까지, 약 10년 이라는 긴 기간 동안 암 세포들은 조용히 인체 내에서 성장한다.

이번 기사에서 우리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암을 예방하는 비결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

조기 발견이란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단계에서 암의 발병을 찾아내는 것을 뜻한다. 조기 발견의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가 있다. 1) 암 증세의 조기 인지. 2) 적절한 암 검사를 받는 것.

 

암 증세의 조기 인지법

암으로 고통당하는 환자들 중 대부분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한 해 또는 그 이상 동안 항문에서 간헐적인 출혈이 있는 사람들도 의사를 찾아가 암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의사를 찾아가는 일을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미루고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 두려워서 미룬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게 나타나고 있는 증세가 너무나 심각해서 스스로 좌절하여 병원을 찾지 않으며, 어떤 사람은 그것이 치질과 같은 종류의 질병일 것이라고 스스로 진단하여 의사를 찾지 않는다. 그러다가 도무지 견딜 수 없는 통증이 올 때에야 비로소 의사를 찾지만, 그 때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너무 늦었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음은 미국 암 협회에서 제시한 7가지 중요한 암의 조기 증세이다.

 

암을 알려 주는 일곱 가지 조기 신호

1. 대변과 소변 습관의 변화
2. 치료되지 않는 통증
3.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하혈
4. 유방이나 인체의 다른 부위에 덩어리가 생기는 현상
5. 소화 불량 또는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현상
6. 사마귀나 혹에 분명한 변화가 생기는 현상
7. 잔 기침이나 목이 쉬는 현상

 

이상과 같은 7가지 증세들은 모두 자기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증세들이다. 예를 들어서, “대변 습관의 변화”는 지속적인 설사나 변비 또는 대변 색깔이나 양의 변화를 뜻한다. “비정상적인 출혈”에는 항문이나 여성의 질에서 비정상적으로 나오는 출혈이 포함된다. 또한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현상”은 음식물이 목구멍에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을 말한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 일곱 가지 증세들 중 어느 한 증세라도 느껴질 때에는 즉시 의사를 찾아가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증세를 느꼈을 때에 즉시로 의사를 찾아갔을지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선을 넘어선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기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그것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서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암 예방법이다.

 

암을 예방하는 2가지 방법

암을 예방하는 두가지 기본적인 전략이 있다. 비록 이미 암 진단을 받았을지라도, 이들 방법은 암에 대해서 저항하는 힘을 향상시키는 데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2가지 전략이란 다음과 같이 간단하다.

1.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피한다.
2. 인체가 암에 대해서 저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이들 2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다 준다.

1. 암을 유발하는 물질들에 대한 접촉을 피하도록 도와 준다.
2. 암 세포들과 싸우는 인체의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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