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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 돈도 벌 수 있다

이민과 암의 관계

by 돈타령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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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영양의 관계가 현대 과학에 의해서 입증되기 시작하며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서 음식을 조절하고 있다. 어떤 음식들은 암을 유발시키는 반면, 어떤 음식들은 오히려 암의 성장을 지연시키거나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어떤 식사를 하느냐에 따라서 암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다.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중 35~60%는 건강에 해로운 식생활 습관에 기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떻게 음식물이 암의 발병과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있는가? 날마다 섭취하는 음식물을 건강에 유익을 주는 종류로 바꿀 경우, 암의 발병률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제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살펴 보도록 하자.

 

일본인 이민자들과 암 발병률의 관계

미국에서 발표된 이민자들의 영양 변화와 암의 관계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암 발병률이 낮은 나라에서 이민온 사람들일지라도 미국에서 살아가는 동안 미국의 암 발병률을 따라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의 경우를 살펴 보도록 하자. 일본은 식도암과 위장암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암의 발병률이 낮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일단 일본을 떠나서 하와이로 이민 온 일본인들의 경우에는 하와이에 사는 백인들과 유사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나타낸다. 일본에 거주하는 일본인 10만명과 하와이로 이민한 일본인 10만명을 대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암 종류 일본 거주 일본인  하와이 거주 일본인  하와이 거주 백인
장암             78명                    371명                    368명
직장암          95명                    297명                    204명
전립선암       14명                    154명                    343명
유방암         335명                  1221명                   1869명
자궁암          32명                    407명                     714명
난소암          51명                    160명                     274명
폐암           237명                    379명                     962명
위장암       1331명                    397명                     217명
식도암        150명                      46명                      75명

 

위 도표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9종류의 암 중에서 7종류가 미국으로 이민 온 일본인들의 사망률에 있어서 매우 놀랄 정도로 크게 상승되었다. 예를 들어서 장암의 경우, 일본 본국인 10만명 중에서 오직 78명에게 장암이 발병되었지만, 미국으로 이민온 일본인 10만명 중에서 371명이나 발병되었다. 이것은 일본 본국인에 비해서 거의 5배에 이르는 숫자이며, 또한 하와이에 사는 백인들의 발병률과 유사한 숫자이다. 직장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하와이로 이민 온 이후에 그 발병률이 3개나 증대되었다.

 

이민자들은 그들이 고향 땅을 떠나서 미국으로 올 경우,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전체적으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일본인 이민자들의 암 발병률을 급격하게 상승시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라이프 스타일 중에서도 가장 현격한 변화를 가져온 것은 그들의 식생활 습관이다. 하와이로 이민 온 일본인들은 그들이 본국에 살 때에 비교해서 2배 이상의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였으며, 비교적 적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였다. 많은 양의 버터와 치즈, 마아가린, 그리고 고기를 섭취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쌀과 두부의 섭취량은 저하되었다. 일본에서는 오직 섭취하는 지방 중에서 40%만이 포화성 지방이었는데, 하와이로 이민 온 이후에는 섭취하는 지방 중의 70%가 포화성 지방이었다. 또한 하와이로 이민 온 이후에 설탕의 섭취량도 대폭 증가되어서 일반 미국인들의 식사와 유사한 형태를 이루었다. 이민 1세대의 경우에는 그런대로 일본에서의 식습관을 유지하였지만, 2,3세대로 넘어가면서 식생활이 전형적인 백인의 식생활 패턴을 따라갔다. 이러한 식생활 습관의 변화가 미국 백인들의 암 발병률을 따라가도록 만든 주요 원인이다.

 

일본인 이민자들에게 두 종류의 암, 즉 위장암과 식도암의 발병률이 저하되었는데, 이것은 그들이 하와이로 이민 온 이후에 발효시킨 채소의 섭취량과 소금에 절인듯한 짠 생선의 섭취가 감소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조리 방법과 종류가 바뀌었을 때에 암의 발병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여기서도 입증되었다. 음식물은 암을 발병시키는 면에 있어서나 암을 예방하는 면에 있어서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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